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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어

입력 : 2013-12-09 23:37:30 수정 : 2013-12-09 23: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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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남 글로벌빌리지센터서
발음·속도·주제 적합성 등 평가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이 한국어 말하기를 두고 한판 경합을 벌인다.

서울 용산구는 12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용산아트홀 문화강좌실에서 외국인 12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이태원 한남 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우거나 가르치는 외국인으로 국내 경험이나 자기소개 등을 3분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센터장과 센터 강사들이 원고를 통한 쓰기 능력과 발음, 말하기 속도, 주제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심사 결과 1등 3명, 2등 3명, 참가상 3명 등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상을 수여한다. 이와 별도로 각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고 자기소개를 하는 외국인은 참가상에 준하는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20일 이촌 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도 외국인 8명을 대상으로 같은 대회가 열린다. 앞선 대회와 마찬가지로 1등 2명, 2등 2명, 참가상 4명 등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상을 수여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최근 한류 열풍에 따라 한국어에 관심을 갖는 외국인이 많아졌다”며 “한국어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지속되도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사업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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