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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이문식, 적군에 들어간 스파이 '미친 존재감'

입력 : 2013-12-04 08:01:51 수정 : 2013-12-04 08: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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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문식이 주진모의 첩자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3일 오후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방신우(이문식 분)는 돌궐족에 숨어든 첩자로써 고려 병사들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그의 미친 존재감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이날 방신우는 돌궐족에 왕유(주진모 분)의 첩자로 들어가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불세출의 이민족 전략가로 위장해 적장 바토루(유인영 분)의 눈에 드는데 성공한 것.

방신우는 철저하게 짜인 계획 아래 돌궐족 편에 서서 원나라 군사를 몰아냈다. 그는 백안(김영호 분)과 염병수(정웅인 분)를 몰아세워 포로로 잡는 데 성공했다.

방신우의 위세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왕유의 군사들을 돌궐족 진영 안으로 들어오게 만들었다. 고려 병사들의 기습 작전은 멋들어지게 성공했다.

왕유는 바토루의 막사를 덮쳤고, 그의 목에 칼을 겨눌 수 있었다. 바토루는 "간신 같은 놈"이라며 방신우를 비난했지만, 그는 "간신? 내가 모시는 왕에게는 충신"이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이문식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그의 변장과 사실적인 연기력은 베테랑 배우로서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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