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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텔스무인기 '리젠', 항모에 탑재될 듯

입력 : 2013-11-22 11:20:14 수정 : 2013-11-22 1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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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범위에 중국 제1 열도선 포함 중국이 21일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스텔스 공격형 무인기 '리젠'(利劍)이 항공모함 탑재기로 사용될 것이라고 중국 군사 전문가가 내다봤다.

중국 군사과학원 작전이론연구 및 전투수칙연구부 연구원이자 군사 평론가인 두원룽(杜文龍)은 리젠의 미래 발전 목표는 항모에 탑재돼 작전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라면서 리젠이 앞으로 젠(殲)31기와 함께 중국 항모 공중전력의 양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강만보가 22일 보도했다.

두원룽은 또 리젠은 항모, 섬 공군기지, 산상 기지 등에서 발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리젠이 실전 배치되면 중국의 지상 목표물 타격 능력이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젠은 비행거리 4천㎞, 작전 반경 1천200㎞로 알려졌으며 작전범위 안에 오키나와, 대만 등을 잇는 이른바 제1 열도선이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젠이 배치되면 중국 해군의 서태평양 진출 주요 통로인 오키나와 미야코(宮古)해협 양안의 대함 미사일 기지를 견제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리젠의 날개 길이는 약 14m이며 꼬리 날개는 없다. 공대지 미사일과 대(對) 탱크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젠과 유사한 기종으로는 미국의 무인공격기 X-45, 러시아의 스카트 등이 꼽힌다.

중국 군사전문가들은 현대전에서 무인기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이번 리젠의 시험비행 성공이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20 시험비행의 성공과 맞먹는 쾌거라고 평가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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