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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천억 갑부, 안철수 양현석 이수만 등 33명

입력 : 2013-11-13 08:53:26 수정 : 2013-11-13 08: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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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분 가치가 1000억원이 넘는 갑부가 안철수 의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수만 SM 회장 등 33명이라고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13일 발표했다.

CEO스코어가 코스닥 상장사 중 시가총액 상위 500개사의 대주주, 특수관계인, 5% 이상 지분 보유자 2771명의 보유지분가치(11일 종가 기준)를 조사한 결과 보유 주식가치가 1000억원이 넘는 부호가 33명으로 4년전인 2009년 1월(10명)보다 23명 늘었다.

2009년 1월 당시 1000억원 이상 주식 갑부 중 지금까지 부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허용도 태웅 회장, 김상헌 동서 회장, 안재일 성광벤드 대표,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등 5명뿐이다.

따라서 지난 4년 사이 28명이 코스닥 갑부로 새롭게 올라선 것.

이들 코스닥 갑부 재산의 1/3이 서울반도체-동서-골프존 집안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반도체 이정훈 사장과 두 자녀의 지분가치는 7563억원, 동서 김상헌·석수 회장 형제 7259억원, 골프존 김영찬 회장 부자가 4207억원으로 이들 3집안 지분가치 총액은 2조610억원에 이른다. 이는 코스닥 천억갑부 33명의 보유지분 합계 6조3258억원의 32.6%에 달했다.

코스닥 갑부 33명의 보유 주식을 보면 김상헌 동서 회장이 3876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3705억원), 김석수 동서식품 회장(3383억원),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3193억원), 김원일 골프존 사장(3072억원)이 그 뒤를 잇고 있다.

2000억원대 부자는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2966억원), 천종윤 씨젠 대표(2562억원), 정지완 솔브레인 대표(2481억원),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2024억원), 허용도 태웅 회장(2159억원), 안재일 성광벤드 대표(2006억원)등  6명이다.

이밖에 1천억원대 갑부는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의 두 자녀인 이민호·민규씨(각 1929억원)와 정현호 메디톡스 사장(1866억원) 등 22명이다.

이들 중에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1733억원)와 이수만 SM 회장(1660억원), 안철수 의원(1080억원) 등이 들어 있다.

지난해 코스닥 천억클럽에 등장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은 주가 하락으로 11일 종가 기준 409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33명의 코스닥 갑부의 연령대를 보면 60대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50대 10명, 40대 5명, 30대 4명, 20대 1명이다.

서울반도체 이정훈 사장의 딸 이민규씨(27)는 유일한 20대이자 여성이다.

박태훈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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