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전문경영인 3명 중 1명만 재선임

입력 : 2013-10-16 19:33:10 수정 : 2013-10-16 19:33:1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500대 기업 516명 조사
평균 재임기간 3년1개월
국내 500대 기업의 현직 전문경영인 가운데 법정 임기 3년을 한 번이라도 넘겨 재선임된 사람은 3명중 1명에 불과했다.

16일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현직 전문경영인 516명의 재직기간을 조사한 결과 3년 임기를 한 번이라도 넘긴 재직자는 188명으로 36.4%에 그쳤다. 그룹내 다른 계열사로 옮겨간 재직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그 수는 10명 안팎에 불과하다.

규모가 큰 대기업으로 갈수록 재선임 가능성은 낮아졌다. 500대 기업 내 30대 그룹 소속 CEO의 경우 3년 이상 재직자는 227명 중 69명으로 30.4%였고, 10대 그룹은 150명 중 39명으로 26%에 그쳤다.

반면 30대 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중견 기업들의 3년 이상 중임자 비중은 41.2%로 대기업 그룹 계열사들보다 높았다. CEO 평균 임기로 따져도 500대 기업 현직 전문경영인의 평균 재임기간은 3.1년인 반면 30대 그룹 계열사의 CEO는 2.6년에 머물렀다. 대기업 집단별로는 한진그룹 CEO의 중임 비율이 가장 높았다. 4명이 모두 3년 이상의 임기를 채운 장수 CEO로 평균 재임기간이 4.3년에 달했다. 반면 신세계, 대림, 현대, 부영, 동국제강 등 5개 그룹은 3년을 넘겨 재임한 CEO가 없었다.

김기동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