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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철강공단 악취·먼지 예보

입력 : 2013-09-22 18:31:21 수정 : 2013-09-22 18: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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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주거지역 환경민원 줄이어
3억 투입 시스템 구축 2014년 운영
경북 포항시가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자 포항철강공단지역에 악취예보 및 먼지경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말까지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포항철강공단지역에 악취·먼지 예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 악취예보 및 먼지경보 시스템 구축은 철강공단 지역의 특성상 슬라그 등 부산물 재활용업체가 많고, 공단 주변으로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어 지속적인 악취·먼지 민원이 발생해 민원발생 근절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것이다.

악취예보 시스템은 기상관측장비 2기와 포항철강관리공단을 360도 관찰할 수 있는 고성능 감시카메라 3기를 설치해 기온·풍향 등의 기상상태 변화에 따른 악취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모니터링 요원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악취의 종류 및 농도를 인지 후 자료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먼지경보 시스템 또한 대기오염측정소를 통해 관리서버에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적정농도를 초과할 경우 기업체에 경보문자를 발송해 기업이 자율 저감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다.

모니터링서버에서는 악취의 세기, 특성 등을 파악해 악취배출사업장에 통보하고 악취대응 매뉴얼에 따라 관리하는 제도로 문자메시지 발송 등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악취예보를 할 수 있게 된다.

포항시 최규석 복지환경국장은 “악취·먼지 등의 모든 환경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쾌적한 환경도시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총동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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