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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외국어 교실 등 호평
지자체 인적자원육성부문 대상
서울 용산구가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경쟁력을 인증받았다. 모든 주민을 인적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책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10일 용산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강북의 교육특구’를 표방하며 꿈나무장학재단 사업과 원어민 외국어 교실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했다.

2010년 설립한 꿈나무장학재단 기금 규모는 현재 30억여원으로, 올해 학생 25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원어민 외국어 교실은 원어민이 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아랍어·베트남어 등 외국어 6개를 가르치는 교실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강의를 들으며 외국어를 배울 수 있다.

청소년을 위해 저소득층 방과 후 교실, 미국 새크라멘토시와의 청소년 문화 교류 사업, 숙명여대 어린이 영어캠프 등을 마련했으며, 중·장년층을 위해 평생학습과 찾아가는 마음상담소, 실버 건강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또 여성·노인·청소년·소외계층 등을 위한 사회 교육을 확대하고 공무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자기 계발과 전문 기술 습득을 장려한 것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 같은 성과로 용산구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제18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인적자원 육성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244곳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행정 운영 전반을 평가해 지역 발전과 지방자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자치단체에 주는 상이다. 올해는 용산구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민들을 위해 묵묵히 업무에 매진한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에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미래도시 용산’을 만들기 위해 인재를 육성하는 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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