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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8개월 아기, 동물원 갔다가 원숭이에 고환 뜯겨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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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9-09 17:29:08 수정 : 2013-09-09 17: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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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원숭이가 아기의 고환을 뜯어 먹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CCTV 등 현지 언론은 구이저우(貴州) 성의 첸링야생동물원에서 발생한 엽기적인 사고와 관련해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동물원에 놀러 간 한 여성이 아기 기저귀를 갈아입히는 사이에 발생했다. 당시 이들을 바라보던 원숭이는 아기의 고환이 자신의 먹이인 줄 착각하고 달려들어 사고를 치고 말았다.

현장을 목격한 중년 남성이 원숭이로부터 고환을 빼앗았지만 잠시 후 원숭이가 이를 다시 가로채 달아난 뒤 먹어버렸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관광객들이 무분별하게 원숭이들에게 먹이를 주기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고 지적했다.

원숭이의 습격을 받은 아기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의료진은 아기의 생식 능력과 관련해 어떠한 장담도 못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qlwb.com.c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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