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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움’, ‘스파이’에 처참하게 무너졌다..박스오피스 2위

입력 : 2013-09-06 07:42:54 수정 : 2013-09-06 07: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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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엘리시움’(감독 닐 블롬캠프)이 한국 영화 ‘스파이’에 밀리며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9월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시움’은 지난 5일 하루 전국 365개의 상영관에 3만 666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93만 1026명이다.

‘엘리시움’은 이날 개봉과 함께 13만 3148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스파이’에 약 10만 명의 큰 관객 수 차이를 보이며 허무하게 정상의 자리를 내줬다.

뿐만 아니라 100만 관객도 채우지 못한 상황에서 전일대비 약 40%포인트 하락한 관객 수를 나타냈으며 지난 주말이후 지속적으로 관객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봉하자마자 흥행의 조짐을 보이는 ‘스파이’와 또 다른 기대작인 ‘관상’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엘리시움’이 과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을 만들고 있다.

‘엘리시움’은 2154년 버려진 지구와 선택받은 1% 세상인 엘리시움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부유층은 엘리시움이라는 우주 정거장에 살고 가난한 이들은 황폐해진 지구에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같은 날 ‘숨바꼭질’은 3만 196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28만 1958명이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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