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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5시리즈 “옵션 추가해 실질적 가격 인하”

입력 : 2013-09-02 17:52:10 수정 : 2013-09-02 17: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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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가 오는 25일 출시하는 신형 5시리즈의 사양과 가격대가 확인됐다. 신차는 기존 모델에 비해 편의사양을 추가하고 가격은 50만원∼150만원 인상될 전망이다.

2일 세계닷컴이 입수한 BMW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신형 5시리즈는 520d부터 고성능 버전인 M5까지 총 15종류 이상이 출시된다.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월평균 1381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520d는 일부 편의사양을 추가하면서 2개의 트림으로 나뉘고 가격도 차별화된다.

▶ 3년만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BMW 5시리즈 세단.

기본 모델인 520d는 184마력, 8단 자동변속기를 갖추고 6200만원에 판매되는 기존 모델에 멀티 스포크 스타일로 휠 디자인을 변경하고 전동식 트렁크, 뒷좌석·스티어링휠 열선, 엠비언트 라이트 등을 추가했다. 가격은 6250만원에서 6350만원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여기에 4륜 구동인 xDrive 옵션은 400만원을 추가하면 된다.

520d의 고급형인 럭셔리 모델의 가격은 6950만원에서 7050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옵션은 LED 헤드라이트와 안개등, 18인치 휠, 도어 소프트 클로징, 하만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하이빔 어시스트 등이 추가된다.

BMW코리아에서는 내부 자료를 통해 “기존 520d 모델 대비 추가된 옵션이 약 400만원 이상이며 가격 인상 요인이 많지만 옵션 추가 사양대비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며 “7시리즈급의 편의사양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형 5시리즈는 지난 2010년 출시된 6세대 5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최근 경쟁 차종인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가 기존보다 200만원 가격을 낮춰 출시하면서 5시리즈도 가격을 낮출 것으로 예상했지만 BMW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옵션을 늘리고 가격 역시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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