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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직원, 평균 10.3년 회사 다녀…연봉은?

입력 : 2013-07-31 13:21:09 수정 : 2013-07-31 13: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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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와 연봉이 공개돼 화제다.

31일 기업경영 평가기관 CEO스코어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10.3년에 연봉은 5980만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개월 길어지고 연봉은 6.7% 오른 수치다. 이번 조사는 국내 500대 기업 중 최근 2년 동안 수치 비교가 가능한 사업보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366개 상장사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30대 그룹 소속 168개사로 대상을 좁히면 연봉은 6090만원에 근속연수는 9.4년으로 계산된다. 연봉은 7.7% 정도 올랐지만 오히려 근속연수가 1개월 더 줄어들었다. 경기침체 여파에 따른 대기업 직원의 고용불안이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공기업으로 눈을 돌리면 어떨까. 12개 공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근속연수는 15.4년에 연봉은 6690만원으로 밝혀졌다. 평균 근속연수는 30대 그룹보다 6년이나 더 길고 연봉도 600만원이나 껑충 뛰어올랐다.

근속연수도 업종에 따라 천차만별이었다. 은행과 자동차의 평균 근속연수가 13.8년 ▲ 통신·석유화학은 12.8년 ▲ 철강은 12.6년 ▲ 조선·기계·설비가 11.1년 ▲ 에너지는 11년으로 밝혀졌다. 반면 유통, 서비스, 여신금융, 상사, 증권 등은 직원들의 근속연수는 6~7년으로 매우 짧았다.

가장 연봉이 높은 업종은 증권업이며 8130만원이다. 이어 ▲ 통신(7470만원) ▲ 은행(7120만원) ▲ 에너지(6790만원) ▲ 조선·기계·설비(6720만원) ▲ 공기업(6690만원) ▲ 보험(6440만원) ▲ 석유화학 및 여신금융(6430만원) ▲ 자동차(6320만원) 순이었다. 식음료와 유통업종은 각각 4190만원, 4240만원으로 앞선 업종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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