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이 지방도시 투쿠만이 근교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과 관련해 보도했다고 서울신문이 2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르카디아라는 지역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여학생들이 한 소녀를 집단 폭행했다. 가해 학생들은 피해 여학생의 머리를 잡고 바닥에 내동댕이치거나 잡고 뒹구는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 구타했다.
특히 주변 여학생들이 이를 보고도 말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 여학생은 근처를 지나던 남학생들에게 겨우 구출돼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 이후 피해 여학생은 가해 학생들을 살인 미수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피해 여학생이 질투가 날 정도로 예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확한 내용은 파악하지 못했으나 피해 여학생이 예뻐서 폭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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