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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1기 신도시 인근 신규 아파트 뜬다

입력 : 2013-07-24 21:10:41 수정 : 2013-07-24 21: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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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단지 많아 갈아타기 수요 많고 기존 생활인프라 그대로 이용 장점
가격 안정성 높아 시세차익도 기대
노후 주택촌을 이루고 있는 수도권·지방의 구도심이나 1기 신도시 인근 지역에 분양되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지역은 15∼20년 된 노후화된 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이미 갖춰진 생활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 안정성도 높아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1992년 입주한 평촌신도시 무궁화 한양 전용 84㎡는 지난해 7월 4억원(국민은행 시세 기준)에서 현재 3억6500만원으로 3500만원 떨어졌고, 은하수 청구아파트 전용 84㎡도 4억2250만원에서 4억250만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2006년 입주한 동원베네스트 전용 84㎡는 3억500만원의 평균 매매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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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동산 광고·홍보 전문인 포애드원에 따르면 하반기 부천 중동과 안양 평촌, 용인 수지, 왕십리, 안양 호계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인근 지역이나 구도심 노후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8월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삼성체육관 부지에서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이며, 분양물량은 전용면적 84∼118㎡ 845가구다. 펜트하우스 4가구를 제외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30평형대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이 자체사업으로 진행하며, 용인 수지구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평가받는 입지다.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과 수지역(2016년 2월 개통 예정)의 역세권 단지이며, 풍덕초와 수지중·고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8월 왕십리뉴타운 1구역을 재개발한 ‘텐즈힐’을 분양한다. 10만여㎡의 부지에 최고 지상 25층, 21개 동, 전용 59㎡∼148㎡, 총 17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60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도심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성동구청이나 한양대병원 등 공공기관과 의료시설이 가깝고 단지 바로 앞에는 청계천이 흐르고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삼성물산은 8월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 ‘래미안 부천 중동’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규모이며, 분양물량은 전용면적 59∼84㎡ 616가구다. 1기 신도시인 중동·상동신도시와 바로 인접해 있으며, 부천시에서 래미안 브랜드로 분양되는 첫 아파트다. 삼성물산이 자체사업으로 진행하는 것도 장점이다. 아파트는 7호선 연장선 신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는 신역세권 단지다. 서울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고, 중동과 상동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우건설은 8월 경기 안양시 호계동에서 ‘안양 호계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 410가구 가운데 20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을 이용할 수 있고, 안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호계근린공원(33만㎡)과 안양천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11월 경기 안양시 관양동 옛 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에 조성 중인 ‘평촌 스마트스퀘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95㎡, 총 1463가구 규모다. 평촌 스마트스퀘어는 첨단R&D(연구개발)센터와 업무시설,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대한전선 본사와 반도체, 전자부품 제조업, R&D 등 대기업, 중견기업 등 우량기업 40여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hip6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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