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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스피디움, 시속 300㎞ 달릴 국제규격 서킷 인증받아

입력 : 2013-07-12 17:12:32 수정 : 2013-07-12 17: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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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군의 ‘인제 스피디움’이 국제자동차 경주장 시설 검수를 통해  ‘그레이드 2’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영암 서킷이 ‘그레이드 1’을 받은 데 이어 국내에 국제자동차 서킷이 추가로 생겨 모터스포츠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인제 스피디움은 12일 국제자동차연맹의 실사를 무사히 마쳤으며 국제기준의 안전시설 확보 여부 등 점검을 통해 공인 과정을 마쳤다. 인제 스피디움은 “검수 인원이 FIA에 보고서를 제출하면 한국자동차경주협회를 통해 ‘그레이드 2’ 라이선스가 발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검수를 진행한 FIA 서킷 위원 팀 쉰켄은 “시설 완성도가 높고 서킷 공정과 품질에 매우 만족한다”며 “FIA에 검수 결과를 보고하면 라이선스가 발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드 2‘ 인증을 받은 서킷은 인제 스피디움이 국내 최초다. 일본에는 큐슈 지역의 ‘오토폴리스’와 미국 ‘데이토나’ 서킷이 같은 등급에 속하며 F1 경기를 열 수 있는 영암 서킷은 ‘그레이드 1’ 등급, 국내 경기를 열고 있는 태백 서킷은 ‘그레이드 3’다.

한편, 인제 스피디움은 오는 8월 페라리, 포르쉐, 아우디 등의 고성능 차가 출전하는 ‘아시안 르망 시리즈’를 시작으로 시속 300㎞를 넘나드는 슈퍼카의 레이스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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