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는 8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부산 KT를 78-71로 눌렀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25승25패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저 6위를 확보해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다. 오리온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연고지를 대구로 뒀던 2006∼07시즌 이후 처음이다.
창원에서는 3위 인천 전자랜드가 리카르도 포웰(24득점·11리바운드)과 정병국(14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홈팀 LG를 85-78로 꺾고 시즌 30승(19패) 고지에 올랐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2승제) 1차전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이 안산 신한은행을 67-66으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2009∼10시즌 이후 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나갈 수 있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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