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바람 펴!" 60대男, 아내와 말싸움 하다가…<연합>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는 외도 문제 등을 놓고 말다툼을 하다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김모(67)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비록 피해자의 외도 문제가 발단이 되었고 피해자가 먼저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온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흉기를 빼앗아 목과 가슴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한 것은 용서받기 어려운 참혹한 범죄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피해자와 별문제 없이 40년 가까이 부부 생활을 해온 피고인이 피해자의 외도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고 말싸움을 하던 중 저지른 우발적 범행인 점, 자녀들이 피고인에 대해 선처를 바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10일 경기도 자신의 집에서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있다"며 외도사실을 밝힌 아내 A(56)씨가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다투다 A씨가 부엌에서 들고 온 흉기를 빼앗아 가슴 부위 등을 3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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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앙헬 디 마리아(26)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아르헨티나 '올해의 해외파 선수'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디 마리아는 1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올림피아 어워드'에서 아르헨티나를 빛낸 올해의 해외파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림피아 데 플라타'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아르헨티나 '올해의 해외파 선수'는 2007∼2013년까지 메시가 7년 연속 수상했지만 디 마리아가 메시의 아성을 깼다.

    '올해의 국내파 선수'는 루카스 프라토(벨레스)게 돌아갔다.

    올림피아 어워드는 아르헨티나 스포츠기자협회가 1954년부터 매년 시상해온 아르헨티나 최고 권위의 스포츠 행사로, 축구를 포함해 41개 종목을 대상으로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축구는 2008년부터 국내파 선수와 해외파 선수를 따로 시상하고 있다.

    올해 해외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로 뽑힌 디 마리아는 지난 8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5천970만 파운드(약 1천26원)의 몸값을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5월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소속으로 뛰면서 팀의 10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고, 올해 브라질 월드컵에도 참가해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