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만원 마사지 받았다가 갑자기 얼굴이…

허위·과장 광고 고객 유혹
피부관리업체 무더기 적발

A씨는 올해 180만원을 들여 얼굴 축소 마사지를 20번이나 받았다. 얼굴 크기를 10% 줄여주겠다는 한 피부관리업체의 광고를 보고 내린 결단이었다.

하지만 얼굴이 작아지기는커녕 두통과 함께 얼굴이 심하게 부어올랐다. 결국 병원에서 어금니가 파열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의학적으로 입증되지도 않은 효과를 부각해 고객을 유인한 피부·체형관리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허위·과장 광고를 한 13개 피부·체형관리 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모두 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13개 업체는 약손명가, 뷰피플, 금단비가, 멀티뷰티타운, 퀸즈시크릿, 이지슬림, 아미아인터내셔날, 하늘마음바이오, 본로고스파, 코비스타, 골근위뷰티, 황금비원, 예다미가이다.

이들은 피부·체형관리 서비스의 효과를 부각하기 위해 의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광고 표현을 경쟁적으로 사용했다.

‘15% 얼굴 축소를 책임지겠습니다.’ ‘얼굴 비대칭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일자다리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요요 없는 관리가 가능합니다.’ 등이 대표적이다.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의 키를 더 자라게 할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비만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기도 했다. 단순한 통증완화용 기기를 사용하면서 지방을 분해하고 흉터를 재생하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업체도 있다.

공정위의 한 관계자는 “관리 전후 얼굴 비교 사진은 사진 촬영 각도나 거리에 따라 얼굴이 크거나 작게 보일 수 있다”며 “다리 교정 사진은 허리를 숙이거나 무릎을 붙이는 등 꼼수를 쓴다”고 지적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제물 100㎖를 몸 속에··· '아찔한 링거'
  • 중국의 한 여성이 세제가 섞인 링거주사를 맞은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링거병을 장난감으로 생각한 아이가 병에 세제를 부어 생긴 일이었다.중국 시나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허난(河南) 성 핑딩산(平頂山) 시의 한 병원에서 건초염으로 치료받던..
  • 원빈♥이나영 측 "임신 몇주차인지 몰라"
  • 원빈이나영 부부가 결혼 두 달 만에 임신소식을 알렸다.3일 두 사람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원빈 이나영 부부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고 밝혔다.앞서 원빈 이나영은 지난 5월30일 강원도 정선의 한 산골짜기에서 깜짝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가족과..
  • 남주혁, '치인트' 권은택 役 확정
  • 배우 남주혁이 케이블 채널 tvN 월화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에 캐스팅됐다.치즈인더트랩 제작사 에이트웍스는남주혁이 여주인공 홍설(김고은 분)과 늘 붙어 다니는 후배 권은택을 맡는다고 3일 밝혔다.은택은 겉으로는 엉뚱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듬직하..
  • 박인비, 집념의 역전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통산 7번째로 여자골프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2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6천410야드)에서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대회..
  • 한국, 중국에 2-0 완승 '느껴지나 공한증!'
  • 환호하는 대한민국(우한중국=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중국에 승리한 한국선수들이 경기 후 환호하고 있다. 2015.8.2jjaeck9@yna.co.kr한국 축구 대표팀이 잠시 잊혔던 공한증(恐韓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