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안마신 男, 면허정지 '날벼락', 알고보니…

알코올 함유량이 많은 구강청결제를 삼킨 30대 남성이 음주 단속에 걸렸다가 억울함을 호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최모(31)씨는 지난 9월22일 오전 1시20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서성동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술을 입에도 대지 않은 그는 음주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73%가 나왔다. 최씨는 운전대를 잡기 전 구강청결제 다섯 모금을 삼킨 사실을 떠올렸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구강청결제를 삼켰을 뿐 술은 결코 마신 적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10월24일 최씨에게 당시 상황처럼 구강청결제를 삼키도록 한 뒤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45%가 나왔다. 최씨가 사용한 구강청결제의 알코올 농도는 24도로 시중에 파는 소주보다 6도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정수화 마산중부경찰서 교통조사계장은 “구강청결제로 입안을 헹군 뒤 뱉는 보통의 사용법과 달리 최씨는 평소 몇 모금을 삼키는 습관이 있었다”며 “구강청결제를 삼켜 음주 단속에 걸린 경우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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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틸리케호, 아시안컵 최종명단 발표
  • 호주아시안컵(2015년 1월 9일~31일)에 나설 국가대표 23명이 확정됐다.

    22일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은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아시안컵 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이날 이정협(상주 상무)이 이동국이 부상으로 빠져 파괴력이 떨어진 대표팀 공격을 책임질 FW로 전격 발탁됐다.

    지난 10월 중동원정에 포함됐던 박주영(알샤밥)은 최근 부진으로 슈틸리게 눈밖에 벗어났다.

    이정협과 함께 조영철(카타르SC)과 이근호(엘자이시)이 공격수로 선발됐다.

    미드필더에는 기성용(25·스완지시티), 이청용(26·볼턴), 손흥민(22·레버쿠젠), 남태희(23·레퀴야SC) 등이 자리를 지켰다.

    대표팀은 27일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은 호주, 쿠웨이트, 오만과 함께 A조에서 조별리그를 벌인다.

    ◇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출전 선수 명단(23명)

    ▲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울산) 정성룡(수원)

    ▲ DF =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마인츠05)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주영(서울) 곽태휘(알힐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차두리(서울)

    ▲ MF = 이명주(알아인) 기성용(스완지시티) 한국영(카타르SC) 손흥민(레버쿠젠) 김민우(사간도스) 구자철(마인츠05) 남태희(레퀴야SC) 한교원(전북) 이청용(볼턴)

    ▲ FW = 조영철(카타르SC) 이근호(엘자이시) 이정협(상주)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