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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광' 문재인, 커뮤니티에 글 올렸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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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12-12 09:18:42 수정 : 2012-12-12 09: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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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야구 관련 사이트에 올린 글이 화제다. 문 후보가 인터넷 사이트 ‘MLB 파크’에 ‘동네야구 4번타자 문재인 인사드립니다’와 ‘9회말 역전 만루홈런 기대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린 2개의 글은 네티즌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문 후보는 첫 번째 글에서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나도 야구마니아다”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제대로 인사를 못 드렸다”고 글을 써내려갔다. 이어 “큰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다는 이야기를 들어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는 자신이 야구 명문 경남중·고를 나왔고 허구연, 김용희, 이대호 등 야구계 유명인들과 동문이라고 밝혔다. 또 경희대 재학시절에는 교내 학년 대항 야구대회에서 주장을 맡아 팀을 우승올 이끌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문 후보와 야구의 인연은 변호사 시절에도 계속됐다. 그는 “변호사 시절에 지금은 고인이 된 최동원 선수가 선수권리를 위한 선수협의회 구성을 외칠 때, 약하게나마 법률적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야구 마니아 답게 정치와 야구를 이어 ‘정권교체’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역전 만루홈런처럼 시원한 감동을 선사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번 대선에서도 시원한 안타, 아니 홈런을 꼭 만들테니 기대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1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2건의 글은 각각 조회수 8만, 3만을 돌파했으며 “꼭 승리하자” “응원하고 지지한다” “넓은 가슴을 가진 대통령이 되어주길 바란다” 등 격려의 댓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김동환 인턴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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