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에세이 써오라" 과제 낸 교사 결국…

관련이슈 : 오늘의 HOT 뉴스
프랑스에서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자살에 관한 에세이를 쓰게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남서부 샤랑트 지역의 언론들에 따르면 이 지방 몽모로 생 시바르 중학교의 한 교사는 13∼14세의 학생들에게 “여러분이 막 18세가 됐고, 자살을 결심했다고 생각해보자. 자살 직전 떠오르는 죽음의 이유를 에세이로 써오라”는 과제를 냈다. 그리고 “제일 안 좋았던 기억이 무엇인지, 왜 자신을 싫어하게 됐는지 설명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학부모들은 교육감독 기관에 진정서를 냈으며, 이 교사는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정직됐다. 교육감독기관은 조사가 끝난 뒤 이 교사를 징계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랑트 지역의 장 마리 르노 장학사는 “에세이의 의도가 무엇인지 조사할 것”이라며 “자살이 에세이 과제로 주어졌다는 것에 놀랄 따름”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에서는 자살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프랑스철도청은 지난주 올해들어서만 철로에서 자살한 사례가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12-20세 청소년 사이에서는 매년 5만여명이 자살을 시도해 600여명이 숨지는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대인 강제추방'…모나코 국왕, 사과
  •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자국 내 유대인을 강제추방했던 점을 73년 만에 사과했다.영국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알베르 2세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모나코 최고위직 랍비와 유대인 인사들 앞에서 과거 모나코의 유대인 강제추방..
  • '폭풍성장' 사피·에디···'아이고 내 심장'
  •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마스코트 사피와 에디의 근황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삼시세끼 측은 최근 페이스북에 사피와 에디의 사진여러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은 촬영장 평상에 나란히 앉은 사피와 에디를 보여준다. 다른 사진에서..
  • 유재석, 김준호 위해 '부코페' 티켓 200장 쾌척
  • 국민 MC 유재석이 후배 개그맨 김준호가 집행하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 불참을 미안해하며 일일 관람권 200장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29일 다수 매체에 따르면 지난 28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열린 부코페 뒤풀이에서 김준호가 유재석은 왜..
  • 추신수 16호 홈런·2타점···승리 수훈갑
  •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8일(현지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4회 동점 솔로포로 시즌 16호 홈런을 장식한 뒤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의 환영을 받고 있다.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6번째 홈런을 터뜨리고 타점 2개를 보태며 팀..
  • '토트넘 이적' 손흥민 "멋진 모습 보이겠다"
  • 손흥민 모습. 토트넘 트위터 캡쳐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손흥민은 팬들을 위해 멋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나는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