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에세이 써오라" 과제 낸 교사 결국…

관련이슈 : 오늘의 HOT 뉴스
프랑스에서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자살에 관한 에세이를 쓰게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남서부 샤랑트 지역의 언론들에 따르면 이 지방 몽모로 생 시바르 중학교의 한 교사는 13∼14세의 학생들에게 “여러분이 막 18세가 됐고, 자살을 결심했다고 생각해보자. 자살 직전 떠오르는 죽음의 이유를 에세이로 써오라”는 과제를 냈다. 그리고 “제일 안 좋았던 기억이 무엇인지, 왜 자신을 싫어하게 됐는지 설명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학부모들은 교육감독 기관에 진정서를 냈으며, 이 교사는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정직됐다. 교육감독기관은 조사가 끝난 뒤 이 교사를 징계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랑트 지역의 장 마리 르노 장학사는 “에세이의 의도가 무엇인지 조사할 것”이라며 “자살이 에세이 과제로 주어졌다는 것에 놀랄 따름”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에서는 자살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프랑스철도청은 지난주 올해들어서만 철로에서 자살한 사례가 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12-20세 청소년 사이에서는 매년 5만여명이 자살을 시도해 600여명이 숨지는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양이 구조에 앞장섰던 남성, 알고 보니
  • 자칭 동물애호가라고 떠들던 남성이 고양이 수천마리를 도축해 팔아온사실이 밝혀졌다.극적으로 구출된 고양이들.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최근 중국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 등에서 고양이를 보호한다며 버려지거나 다친 고양이 등을 데려간..
  • 유상무, 강간 미수 무혐의 '검찰 불기소 결정'
  • 개그맨 유상무가 강간 미수혐의를 벗었다.유상무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8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검찰이이날 유상무 사건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이로써 유상무는 혐의 없음을 인정 받아 그동안의 마음 고생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그는 소..
  • '부산행', 영어 버전 리메이크 확정
  • 올해 유일한 1000만 영화인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해외에서 리메이크 된다.투자배급사 뉴(NEW)는 8일 프랑스 제작사 고몽(Gaumont)과 영어 언어 판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고몽은 레옹 제5원소 포인트 블랭크 등을 만든 제작사다.뉴 김우택 대표..
  • 이승엽, 최고령·최다 골든글러브 신기록 도전
  •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삼성 라이온즈 이승엽(40)이 KBO리그 역대 최다인 11번째 골든글러브 수상 대기록에 도전한다.이승엽은 오는 13일 서울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지명타자 부문 후보다.KBO 골든글..
  • 박태환,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관왕
  • 박태환(27)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올랐다.박태환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벌어진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03으로 가장 먼저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