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조영남은 "과거 가장 후회하는 것이 이혼 맞느냐"는 MC 조형기의 질문에 "이혼 말고는 후회할 게 별로 없다. 이혼을 가장 후회한다"고 밝혔다.
조영남은 이혼사유에 대해 "결혼생활 당시 바람 피우지 말라고 했는 바람 피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내가 잘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헤어지고 나니 같이 살던 사람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조영남은 딸과 함께 살고 있지만 아들은 아내와 지내고 있다.
조영남은 "딸과는 많은 걸 같이 하면서 지내지만 솔직히 아들은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안 본 지 오래됐다. 잘 살고 있을 것이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조영남은 지난 1975년 배우 윤여정과 결혼한 뒤 13년 만인 1988년 이혼했다. 이후 1995년 두 번째 아내와 결혼했지만 결국 파경을 맞았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