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위성업체 "北, 로켓발사장서 크레인 철거"<연합>

로켓 해체 않고 결함 해결 후 발사 강행할 듯

북한이 로켓 발사를 예고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의 로켓 발사대에 설치됐던 크레인이 철거돼 발사장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1일 미국 위성사진 업체인 `지오아이(Geoeye Satellite Image)'가 지난 10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통해 동창리 발사장에서 크레인이 완전히 사라진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위성사진 전문가 커티스 멜빈 씨는 RFA와 인터뷰에서 지난 8일 촬영된 사진에는 로켓발사대 꼭대기에 있던 크레인이 철거돼 발사대로부터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지만 북한이 로켓 발사기간 연장을 발표한 10일 촬영된 사진에는 크레인이 발사장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 크레인이 8일에서 10일 사이에 다른 곳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RFA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발사대에 로켓을 장착한 뒤 레이더와 계측장비, 광학카메라 등을 설치하고 연료를 주입하면서 로켓 발사 직전에 크레인을 철거한다고 설명했다.

위성사진에 크레인이 철거된 것은 로켓 발사가 임박했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RFA는 추정했다.

특히 크레인이 발사장에서 완전히 사라졌다는 사실은 북한이 기술적인 결함이 해결되면 로켓 발사를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실어준다.

북한 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10일 "`광명성-3'호 2호기의 발사를 위한 준비사업을 마지막 단계에서 추진하고 있다. 그 과정에 운반로켓의 1계단 조종발동기 계통의 기술적 결함이 발견돼 위성발사 예정일을 12월29일까지 연장하게 된다"며 연내 로켓 발사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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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강정호 포스팅 마감시한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9일 오후 5시, 한국시간으로는 20일 오전 7시다. 앞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던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 마감 시한 이후 몇 시간 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최고 응찰액이 통보된 사례를 감안하면 20일 오전 중이나 이른 오후 정도에 결과가 KBO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KBO가 곧바로 넥센 측에 최고 응찰액을 전달하고, 넥센이 이를 즉각 수용한다면 강정호의 이적 몸값은 이르면 20일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강정호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최고 응찰액이 만족스럽지 못한 수준이라면 넥센은 김광현과 양현종의 경우처럼 부여된 4일간의 기간에 수용 여부를 놓고 숙고에 들어가게 된다.

    현재로서는 결과에 대해 낙관도 비관도 쉽지 않다. 국내 언론이나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이 500만달러(약 55억원)에서 1000만달러(약 1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욕 메츠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어 최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강정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으로 언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강정호를 원래 포지션인 유격수가 아닌 2루수나 3루수 등으로 돌릴 복안으로 입찰에 참여한다면 포스팅 금액은 기대보다 한참 낮아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강정호에 대한 최고 응찰액을 넥센이 수용하면 입찰에 승리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강정호와 30일간의 독점 교섭권을 갖는다. 양측이 연봉 계약에 합의하면 이에 대한 보상으로 포스팅 금액은 넥센의 수중으로 들어간다. 반대로 넥센이 최고 응찰액을 거부하면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은 무산된다. 이 경우 강정호는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모색하거나 아니면 넥센에 잔류하게 된다. 

    유해길 선임기자 hky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