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추운날 폐휴지 줍던 할머니, 차에 치여…

엄동설한에 새벽일 하다
달리는 차량에 치여 숨져

폐지를 줍던 80대 할머니가 영하 10도의 추운 겨울 새벽 도로를 건너다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10일 오전 6시40분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서 왕복 4차선 도로를 손수레를 끌고 건너던 A(84·여)씨가 청수사거리에서 공단오거리 쪽 1차로를 달리던 싼타페 차량에 치였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시간 만에 숨졌다.

A씨는 아들과 단둘이 살면서 생활비와 용돈을 벌기 위해 폐지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도 새벽 일찍 청천동 집에서 나와 폐지를 주운 뒤 이동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B(32)씨가 앞을 미처 못 보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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