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욕설 뒤로한 채 출근, 母 마지막일 줄은…"

관련이슈 : 오늘의 HOT 뉴스
서울동부지검은 만취해 부인을 바닥에 넘어뜨린 뒤 머리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A씨 아버지(55)를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광진구 집에서 출근 준비를 하던 A(26)씨는 안방에서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언성을 높이는 것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어릴 때부터 술만 먹으면 어머니와 자신, 남동생을 폭행하던 아버지였다.

별다른 직업 없이 살아온 아버지는 어머니가 자신을 무시한다며 소리를 질렀다. A씨는 아버지의 욕설을 뒤로한 채 집을 나섰다. 그것이 마지막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다음 날 아침 일을 마치고 돌아온 A씨는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했다. 아버지가 어머니의 머리채를 잡고 바닥에 수차례 찧어 숨진 것이다.

공판은 23일 서울동부지법에서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릴 예정이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악마가 나를'···자녀와 동반자살 시도한 母
  • 세 자녀를 차에 태우고 바다로 돌진한 30대 여성에 대해 열린 재판에서 변호인이 판결보다 정신과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 여성은 과거에도 임신 때문에 정신 치료를 받은 적 있다.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매체는 플로리다..
  • 홍영기·석상준 SNS 논란···서두원 대신 사과
  • ""


    홍영기·석상준 SNS 뭐라고 했길래? 서두원 대신 사과... "경거망동하게 한 점 머리숙여 사죄"

     

    이종격투기 석상준 코치와 홍영기 선수가 SNS에 격투기 선수 송가연의 패배에 쓴소리르 하는 팬들에게 맹비난을 가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이들을 총책임지는 서두원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송가연(20)이 지난 14일 ‘로드 FC 020’에서 다카노 사토미(일본)에게 경기 시작 4분29초 만에 졌다. 결국 송가연은 종합격투기 2전 1승 1패를 기록했다.

    심판은 송가연이 다카노의 ‘역삼각 기무라’ 기술에 항복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패배 직후 송가연은 상대에 대한 인사 등 어떠한 존중 표현 없이 바로 퇴장했고 대회사 ‘로드 FC’ 역시 승리 선수 인터뷰를 생략하는 등의 처사로 격투기 팬들로부터 원성을 들었다.

    이에 석상준 코치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가연이한테 욕하는 놈들 다 ○까!”라는 입에 담기 힘든 말을 올렸다. 석상준은 팀원의 주짓수 코치이자 종합격투기 1전1승의 현역선수이기도 하다.

    홍영기도 같은 날 페이스북 계정에 ‘이종격투기 카페’를 욕하면서 “인터넷에서는 왕, 현실은 시궁창. 누구를 욕하기 전에 내가 그 사람을 욕할 만큼 열심히 살았는지 먼저 생각해보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논란이 일자 종합격투기팀 ‘팀원’의 수장인 서두원(33)이 소속원의 망언에 사과했다. 서두원은 국내 최대 격투기 커뮤니티인 다음 ‘이종격투기 카페’에 16일 오후 사과글을 올렸다. “팀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고 경거망동하게 한 점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첫 문장을 시작한 서두원은 “송가연의 안타까운 모습에 감정이 격했던 것 같다. 무조건 죄송하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석상준과 홍영기의 발언으로 심기가 불편했을 모든 이에게 사과드린다. 다음부터는 종합격투기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