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여중생 납치성폭행 장면 '논란'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가 자극적인 장면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방송된 '보고싶다'에서는 괴한에 의해 납치된 이수연(김소현 분)과 남자친구 한정우(여진구 분)가 창고로 끌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연은 한정우가 보는 앞에서 성폭행을 당한다. 

성폭행 장면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이수연의 비명소리와 이를 목격한 한정우의 절규를 통해 암시됐다. 한정우는 겁탈당해 바닥에 쓰러진 이수연을 홀로 남겨두고 탈출을 감행한다. 

이 장면은 여주인공 이수연의 아픈 상처와 첫사랑을 앗아간 지독한 기억을 되새기는 극적 장치일 수 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이같은 장면이 '선정적이었다'며 지적을 가하고 있다. 아동 성폭행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시점에 여중생의 납치 및 겁탈 장면이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표현됐다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아역배우의 성폭행 장면을 보는 게 불편했다" "너무 자극적이라 채널을 돌렸다" "저런 설정이 굳이 필요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설렌 첫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다. 3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아역배우 여진구와 김소현의 분량이 전파를 탔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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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영기·석상준 SNS 논란···서두원 대신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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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영기·석상준 SNS 뭐라고 했길래? 서두원 대신 사과... "경거망동하게 한 점 머리숙여 사죄"

     

    이종격투기 석상준 코치와 홍영기 선수가 SNS에 격투기 선수 송가연의 패배에 쓴소리르 하는 팬들에게 맹비난을 가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이들을 총책임지는 서두원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송가연(20)이 지난 14일 ‘로드 FC 020’에서 다카노 사토미(일본)에게 경기 시작 4분29초 만에 졌다. 결국 송가연은 종합격투기 2전 1승 1패를 기록했다.

    심판은 송가연이 다카노의 ‘역삼각 기무라’ 기술에 항복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패배 직후 송가연은 상대에 대한 인사 등 어떠한 존중 표현 없이 바로 퇴장했고 대회사 ‘로드 FC’ 역시 승리 선수 인터뷰를 생략하는 등의 처사로 격투기 팬들로부터 원성을 들었다.

    이에 석상준 코치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가연이한테 욕하는 놈들 다 ○까!”라는 입에 담기 힘든 말을 올렸다. 석상준은 팀원의 주짓수 코치이자 종합격투기 1전1승의 현역선수이기도 하다.

    홍영기도 같은 날 페이스북 계정에 ‘이종격투기 카페’를 욕하면서 “인터넷에서는 왕, 현실은 시궁창. 누구를 욕하기 전에 내가 그 사람을 욕할 만큼 열심히 살았는지 먼저 생각해보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논란이 일자 종합격투기팀 ‘팀원’의 수장인 서두원(33)이 소속원의 망언에 사과했다. 서두원은 국내 최대 격투기 커뮤니티인 다음 ‘이종격투기 카페’에 16일 오후 사과글을 올렸다. “팀원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하고 경거망동하게 한 점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첫 문장을 시작한 서두원은 “송가연의 안타까운 모습에 감정이 격했던 것 같다. 무조건 죄송하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석상준과 홍영기의 발언으로 심기가 불편했을 모든 이에게 사과드린다. 다음부터는 종합격투기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