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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오심 판정' 바바라 차르 '신상털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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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8-01 14:43:30 수정 : 2012-08-01 14: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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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1초’에 분노한 한국 네티즌들이 바바라 차르(오스트리아)의 ‘신상털기’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 신아람과 브리타 하이데만(독일) 경기의 주심을 봤던 차르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주소, 이메일 등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독일 언론은 31일(한국시간) “런던 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전에서 신아람의 패배를 선언한 바바라 차르 심판은 트위터를 통해 위협받고 있으며,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도 온라인에 퍼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바라 차르 심판은 신아람과 하이데만의 연장전 경기에서 마지막 1초를 남겨두고 3번의 공격을 주고받은 뒤에도 기계 오작동을 이유로 다시 시계를 1초로 돌렸다. 경기 시작 전 어드벤티지를 얻어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던 신아람은 되돌려진 1초 동안 하이데만의 찌르기 공격을 허용해 5대6으로 패했다.

한국 코치진이 즉각 항의했지만 국제펜싱연맹(FIE)은 비디오 판독 끝에 하이데만의 손을 들어줬다. 경기 판정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한 FIE는 신아람이 보여준 스포츠 정신을 기리는 특별상을 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아람은 “특별상은 올림픽 메달이 아니다”며 “명백한 오심이라고 믿기 때문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부했다.

이은정 인턴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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