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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신아람, 통한의 눈물…외신 일제히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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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7-31 10:00:59 수정 : 2012-07-31 1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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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펜싱 신아람이 납득하기 힘든 판정에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신아람은 여자 펜싱 개인 에페 준결승전에서 2008 베이징올림픽 챔피언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을 상대로 연장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두 선수는 마지막 원포인트 싸움에서 6차례 동타를 이룰 만큼 접전을 이뤘다. 결국 1분간 연장도 득점 없이 지속됐고, 그대로 1분이 지나면 신아람이 승리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1초를 남기고 세번의 공격이 진행되는 동안 시간은 흐르지 않았다. 그 동안 하이데만의 공격이 인정되며 신아람은 억울한 패배를 당했다. 

한국대표팀은 하이데만의 승리가 확정된 후 즉각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외신도 신아람의 눈물을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다. 가디언과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한국이 이번 판정에 불복해 제소한 사실을 중점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번 판정을 "가장 논쟁거리가 될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가디언 인터넷판은 신아람이 어이없는 판정 이후 경기장을 빠져나가지 않고 오열하는 장면을 실었다. 

텔레그래프는 "신아람이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시계는 다시 맞춰졌고 하이데만은 득점을 향해 달려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피스트에 홀로 남은 신아람 선수가 외로워 보였다"고 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가디언 인터넷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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