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앵그리 버드' 전략 실패"

 

프랑스 언론 르 몽드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앵그리 버드' 전략은 실패였다고 촌평했다.

르 몽드는 13일(현지시간) 한국 정계에서 새롭게 부상한 안 원장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비디오 게임 중 하나인 앵그리 버드 앱을 이용해 높은 실업률에 허덕이는 청년층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한 것은 성공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11일 총선을 앞두고 안 원장은 앵그리 버드 앱을 이용해 청년층의 투표를 독려하면서 투표율이 70%를 넘으면 노래를 부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총선 투표 결과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이끄는 새누리당이 국회 의석의 절대 과반을 확보하며 승리했다. 총선 투표율은 54.3%로 지난 2008년 총선보다는 높았지만 안 원장의 공약에는 훨씬 못 미치는 결과였다.
 
지난 해 프랑스에서 '한국인'이라는 제하의 도서를 출간한 파스칼 다예즈-뷔르종은 "한국의 이번 총선은 박근혜 위원장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치러졌다. 투표에 참가한 세대는 오히려 중장년층"이라고 분석했다.

르 몽드는 또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도 앵그리 버드를 패러디한 '홍그리 버드'로 유세를 했지만 결국 낙선했다"면서 "결국 앵그리 버드는 나쁜 징조였다"고 지적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녀 7명에 조카딸까지 살해한 '엄마'
  • 사진=연합뉴스호주 경찰이 퀸즐랜드주 케언즈의 한 주택에서 어린이 8명을 살해한 용의자로 이들의 어머니 머세인 와리아(37)를 체포했다고 국영 ABC방송은 20일 보도했다.방송에 따르면 수사를 담당하는 브루노 애스니카 경위는 흉기로 살해당한 어린이..
  • 영국 축구 기성용, 헐시티 상대로 리그 3호 골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기성용(25)이 리그 3호 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21일(한국시간) 영국 헐시티의 KC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헐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5분에 팀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기성용의 골에는 운이 따랐다. 존조 셸비의 중거리슛이 기성용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로 연결된 것이다.

    선발로 출전한 기성용은 3일 퀸스파크 레인저스를 상대로 시즌 2호 골을 넣은 이후 18일 만에 시즌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는 8월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개막 전에서 첫 골을 넣은 바 있다.

    기성용의 득점으로 스완지시티는 전반 23분 현재 헐시티에 1-0으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