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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 비가 일병 계급장 단 이유는?

입력 : 2012-02-29 16:33:28 수정 : 2012-02-29 16: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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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에 최종 선발된 가수 비(본명 정지훈·30)가 일병 계급장을 달고 있는 사진이 24일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국방홍보원이 지난 23일 연예병사 최종 면접 당시 촬영한 정 이병의 사진에서 일병 계급장을 단 모습이 포착됐다. 작년 10월 입대한 병사는 통상 6개월 후인 4월 1일 일병으로 진급한다.

이에 육군 관계자는 “정지훈은 신병훈련소에서 ‘특급전사’에 선발돼 2달 빠른 2월15일부로 일병 계급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정 일병은 작년 신병훈련기간 2분 동안 팔굽혀펴기 72개 이상, 윗몸일으키기 82개 이상, 3km 달리기 12분 30초 이하로 통과하는 특급전사에 선발됐다.

한편, 국방홍보원은 정 일병의 계급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이등병이라고 자료를 내 빈축을 샀다.

이날 국방홍보원은 정지훈·김성원 일병, 배우 김재욱·임주환 일병 등 4명을 연예병사로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3월 국방부 근무지원단 소속으로 부대가 변경돼 국군방송 TV와 라디오 등 각종 프로그램과 매주 각 부대를 방문해 위문공연을 하는 ‘위문열차’에 참여한다.

힙합 그룹 언터처블의 멤버인 김성원(28) 일병은 지난해 8월 입대해 육군 28사단 군악대에서 복무해왔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과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에 출연했던 김재욱(29) 일병은 작년 7월 입대해 5사단 공병대대에서 야전 공병으로, 드라마 ‘탐나는도다’와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임주환(30) 일병은 작년 5월 입대해 육군 23사단에서 정훈병으로 복무하다 이번에 연예병사가 됐다. 

현재 국방홍보지원대에는 배우 이동건 등 13명이 복무 중이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사진=국방홍보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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