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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의 직업평론] 이변 ‘기상 전문가’

입력 : 2011-11-09 17:03:37 수정 : 2011-11-09 17: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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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은 변한다. 한지역의 기상변화가 다른 지역의 기상을 변화하게 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이렇다. 미국의 경우 거센 바람이 담긴 토네이도 현상이 기상의 상황을 다르게 변화시키기도 한다. 이처럼 기상은 지구촌의 여러 현상들이 연결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그래서 과학적인 분석이 필요한 분야가 기상 전문가라는 직업이다.

기상 분석만큼 이변이 많은 경우도 쉽지는 않다. 기상의 변화에 대한 자료와 팩트, 생각들을 다루면서 연구활동을 하는 이들을 우리는 기상 전문가라고 부른다. 이들은 남여 누구나 진출이 가능한 직업이다. 단순히 기상의 연구에만 매달리는 기상 연구원이 존재하는 반면에 기상의 연구결과를 일반 기상소비자들이 이해하게 방송하는 기상 통보관등으로 나눠 지면서 일하게 된다.

기상 변화를 이해하는 데는 한가지 이상의 언어를 익히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기상 이변을 보면서 연구 대상을 찾아 내고 이를 기상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일도 이들의 역할에서 찾아지기도 한다.

지구촌에 기상 이변(異變)이 늘고 있다. 이들 기상 이변은 지구촌의 생물들의 생태여건을 다르게 만드는 중이다. 이런 기상 이변을 알고 알려주는 이들이 바로 기상 전문가이다.

천문 대기학과에 진학해서 공부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기상 전문가의 길을 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들이 기상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기상의 변화를 기상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것이 가능한 법이다.

에드 워드 로렌츠 (E. Lorentz) 라는 기상 학자가 있다. 그는 브라질에서의 조그만 나비의 날개짓이 미국에 태풍을 가져오는 현상이 되기도 한다고 한다. 이를 나비효과라고 칭한다. 작은 나비의 날개짓이 기상변화에 영향을 주는 연유로 해서 기상이 변하는 상황이 파생된다고 말한다. 1961년의 그의 주장이지만 지금도 이 나비 현상을 기상 학자들은 자기 연구에서 자주 인용하곤 한다.

기상은 변한다. 기상이 변하면서 나비의 날개짓등에 의해서 외부적인 영향이 다가온다는 말이다. 기상전문가의 길을 가려면 기상학과에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전문적으로 구름학, 비와 홍수, 기상 수학을 공부하면서 현장에서 경험을 저축해야 한다.

지구촌의 기상 변화는 상당히 다양하게 등장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기상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날 수록 이분야의 직업 수요는 증가하게 된다.

기상청 공무원 시험을 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7, 9급으로 기상청 공직을 시작하여 기상 청장으로 가는 길을 걸을수도 있다.

더러는 기상 학과를 졸업하고 방송사의 기상기자. 기상 게스터의 길을 가기도 한다. 이런 커리어코스는 상당히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자기의 전문성을 키워 가는 것이 가능하게 되므로 장점이 많다.

이 경우에는 기상 게스터로서 방송국과 근로 계약을 맺고 일하거나 방송국의 전임 기자로서 일하면서 정해진 보수를 받으면서 일하게 된다.

천문 대기학과에 진학해서 기상학석사 박사를 거쳐서 학업을 하면 기상 전문가로서 일하는 기회를 만나게 된다. 기후 연구 센터의 연구원의 길을 가거나, 기상 연관 민간 방송을 운영하면서 기상 정보를 유료로 유통하는 일에서 두각을 들어내 보이면서 일하게 될 것이다. 기상 전문가에겐 공군의 기상 장교로서의 길도 존재하는 법이다.

김준성(연세대 직업 평론가 / nnguk@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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