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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러시아 에너지가 대한민국을 바꾼다 외

입력 : 2008-08-20 14:02:59 수정 : 2008-08-20 14: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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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에너지가 대한민국을 바꾼다(윤성학 지음, 뿌쉬낀하우스, 1만2000원)=한반도와 인접한 극동 시베리아 지역의 에너지 자원 개발 현황과 외국기업의 투자 현황, 러시아 에너지 자원이 한국의 경제·외교·안보 및 통일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대한민국 국가 전략으로 ‘러시아 에너지 자원의 선점’과 이를 통한 ‘동북아 협력체제 구축’을 제시했다.

■위험사회와 새로운 자본주의(파울 놀테 지음, 윤종석 옮김, 한울, 2만6000원)=리스크에 대한 회피는 취업에 대한 불안으로 대학 졸업을 무작정 연기하는 것, 정상적인 결혼이 아닌 파트너 관계만 유지하는 것, 결혼을 하더라도 자녀를 갖지 않는 것 등이다. 저자는 이러한 분위기가 만연한 사회를 ‘리스크 회피 사회’로 진단하고, 그 처방으로 ‘투자적 사회’를 제안한다.

■휴머니티-21세기의 폭력과 새로운 도덕(조너선 글로버 지음, 김선욱·이양수 옮김, 문예출판사, 3만원)=각종 전쟁과 인권 유린이 난무한 20세기는 도덕의 가치를 회의론 속으로 몰아 넣었다고 분석한 뒤 잔혹한 20세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인간성을 회복하자고 역설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복잡 미묘한 인간 심리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박정희와 개발독재 1961∼1979(김광희 지음, 선인, 2만9000원)=1960년대와 1970년대 한국의 경제개발과 박정희가 그 과정에서 한 역할을 고찰했다. 서론에서 논제 선택의 의의, 연구 동태, 연구 방법·목적, 연구 자료 등의 서술을 바탕으로 제1장에서 제5장까지 구성되어 있다.

■다문화 사회의 이해-다문화 교육의 현실과 전망(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엮음, 동녘, 1만3000원)=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느끼는 정체성 혼란, 교육적 장애, 가족생활부터 다문화 교육과 관련한 문화, 언어, 종교적 측면에서 교육의 목표, 교육의 내용, 교육의 방법론을 제시했고 더불어 앞으로의 방향도 논의했다.

■국제관계학 비판-국제관계의 민주화와 평화 (구갑우 지음, 후마니타스, 2만원)=국제정치의 세계가 마치 변화시킬 수 없는 주어진 현실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이유를 설명하고, 국제관계 속에서 한국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를 모색했다. 세력균형과 같은 권력정치적 대안만을 고려하는 숙명적 사고를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사고의 지평을 열어주고 있다.

■어느 관절의사의 병상일지(고용곤 지음, 메디칼북스, 1만원)=관절전문의인 저자가 관절 치료를 하면서 만난 환자 개개인의 인생 질곡을 담담하게, 때론 안타깝게, 혹은 배꼽 빠지게 풀어냈다. 책에는 환자에게 귀와 마음을 연 의사만이 들려줄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이 오롯이 담겼다. 이야기 하나하나는 이 시대 소시민들의 삶,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한국미술의 美(안휘준·이광표 지음, 효형출판, 2만원)=미술사학계의 거장이자 노장인 안휘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명예교수가 평생 축적한 학문의 세계를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본격 해설서. 선사시대부터 현대 미술까지 아우르는 우리 미술사의 대표작 130여점을 통해 한국미의 흐름을 한눈에 꿰뚫어 볼 수 있게 한다.

■미국은 왜 신용불량 국가가 되었을까(찰스 R. 모리스 지음, 송경모 옮김, 예지, 1만3800원)=달러 가치의 하락, 외국 정보의 막대한 달러 자산, 국부펀드의 등장 등 미국의 굴욕적인 상황, 위험에 처함 금융기관과 신용헤지펀드의 역할, 붕괴사태 등 미국 자본시장의 위기를 분석한 뒤 신용버블의 수치·제도·메커니즘 상의 본질을 제시했다.

■그라시아스 라틴-포토그래퍼 밍의 가슴 뜨거운 라틴 여행기(라틴그래퍼 밍 PARK 글·사진, 애플북스, 1만6000원)=여성 사진작가 박명화씨가 라틴 사람들과 다국적 여행자들의 만남을 마치 재미있는 일상을 이야기하듯 재치 있게 엮어 친근함을 더하며, 본문 중간 중간에 라틴을 8가지 테마로 묶은 화보인 산타아나 포토에세이를 팁으로 수록했다.

■상상력에 권력을-1968 혁명의 평가(리하르트 파버 외 지음, 정병기 옮김, 메이데이, 1만8000원)=30년 전 독일 68혁명의 주체들이 이론적 실천적으로 직면했던 딜레마들, 즉 부모세대를 규정했던 나치즘과 그 유산으로부터의 단절 문제, 개혁과 혁명 사이의 분열, 그리고 그 결과로 드러나는 개혁의 실패와 적군파의 출현 및 고립화 등을 비판적으로 평가했다.

■티베트, 말하지 못한 진실(폴 인그램 지음, 홍성녕 옮김, 알마, 1만9800원)=영국 런던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인 ‘과학적불자연합’이 유엔인권소위원회 활동을 위해 펴냈던 보고서. 중국 점령 이후 티베트에서 벌어졌던 일들과 티베트의 문화, 인종, 민족, 역사지리, 인문지리, 외교, 기후, 자원, 환경생태 현황 등을 망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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