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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키워드로 본 역대 대선, 못 살겠다에서 경제민주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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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05 10:00:00 수정 : 2017-04-05 14: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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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본 역대 대선] '못 살겠다 갈아 보자'부터 '경제민주화'까지 

'못살겠다 갈아보자'

3대 대선(1956년 5월 15일) 당시 야당인 민주당의 선거구호로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자유당은 '구관이 명관이다', '갈아봤자 별수없다'고 맞불을 놓았지만 역부족. 하지만 신익희 민주당 후보의 심장마비사로 정권교체 실패.

'100만 운집 장충단 유세'

7대 대선(1971년 4월27일) 막바지였던 4월18일 김대중 후보의 장충단 유세는 대규모 장외집회 시발점. 당시 서울 인구(500만) 10명 중 1명이 장충단에 모였다는 게 정설이다. '예비군 폐지'와 '대중 경제'가 등장했다.

'우리가 남이가'로 막판 세몰이

숙명의 라이벌 김영삼과 김대중이 격돌한 제14대 대선(1992년 12월18일) 1주일 전 초원복국 사건이 터졌다. 김기춘 전 법무부 장관을 중심으로 부산 기관장들이  '우리가 남인가'라고 외치며 김영삼 지원을 논의, 관권선거 시비가 일었다. 영남권 결집에 김영삼이 승리.

병풍(兵風) 등장, 'DJ와 춤을' 로고송

15대 대선(1997년12월 18일)에선 '병풍'(兵風)이 첫 선을 보여 핵폭탄급 위력을 발휘했다. 또 야당이 DJ DOC의 'DOC와 춤을' 노래로 선거 로고송(김대중과 함께하면 든든해요~ 이히~)을 삼아 빅히트를 쳤다. 결국 김대중이 이겼다.

병풍 2탄'과 정몽준 '지지철회'

16대 대선(2002년 12월19일) 전날 밤 정몽준이 노무현 지지를 철회했다. 노무현은 정몽준 집으로 달려갔으나 허사였다. 위기감은 오히려 진보진영 결속을 불러 노무현 대통령이 탄생했다. 재수생 이회창은 병풍 허들에 또 넘어졌다.

'한국양궁처럼 예선이 본선보다 어려워'

17대 대선(2007년 12월19일)에선 '예선이 본선보다 어렵다'라는 말이 탄생했다. 보수후보가 절대 유리한 판세 속에 이명박이 박근혜를 꺾고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됐다. 본선에선 정동영에 531만표 이상의 차이로 낙승했다.

경제 민주화'가 보수후보 공약으로

18대 대선(2012년 12월19일)에서 새누리당 박근혜는 1577만 3128표(득표율 51.55%)로 첫 여성 대통령, 직선제 개헌 후 첫 득표율 50%를 넘어선 기록을 남겼다. 박근혜는 진보의 단골 메뉴 '경제민주화'를 첫번째 공약으로 앞세워 재미를 봤다.

글=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그래픽= 최가영 기자 iam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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