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대의 삶은 버겁습니다. 취업 경쟁은 갈수록 심해지고 양질의 일자리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조언은 당장 '헬조선'의 비루한 현실을 감내해야 하는 이들에게 '꼰대'들의 세상 물정 모르는 '헛소리'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촛불집회 초반 '1987년 민주화 세대와 1987년생 간 대화'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기성세대와 젊은세대 간 이해와 소통의 장이었습니다. 이에 착안해 1987년 20대를 보낸 50대와 2017년 힘겨운 청춘을 건너고 있는 20대의 여러 삶의 조건을 비교해봤습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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