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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구무스메, 한국인 비하 논란…네티즌 "눈 찢어지면 한국인?"

입력 : 2010-11-02 11:31:22 수정 : 2010-11-02 11: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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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걸그룹 모닝구무스메가 눈꼬리를 찢는 포즈로 한국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모닝구무스메 멤버 다나카 레이나(20)는 지난 1일 자신의 블로그에 카메이 에리(21), 미치시게 사유미(21)와 함께 '자신들이 느낀 한국인 이미지'라며 사진 몇 장을 올렸다.
 
레이나는 "카메이 에리에게 뭔가 재미있는 걸 하자고 했더니 '자 그럼 이건?'이라고 제안했다"고 설명하며 카메이와 찍은 사진 2장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손가락으로 양쪽 눈꼬리를 치켜 올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 "한국인이라는데, 어디가? 에리의 한국이미지는 이런 느낌. 요즘 세상은 한국 붐이네요"라고 덧붙여 '눈꼬리 찢기'가 한국인을 겨냥한 것임을 드러냈다. 

사진 속 눈꼬리 찢기는 서양인들이 동양인을 비하할 때 주로 쓰는 포즈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눈 찢어지면 한국인?" "흉내가 아닌 비하에 가깝다"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었다" 등 비난을 쏟았다. 일부 네티즌은 "악의는 없어보인다" "일본 내 한국가수들이 인기 있다보니 나온 행동 같다" 등 이해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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