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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9일 盧영결식에 조문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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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05-28 15:11:01 수정 : 2009-05-28 1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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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조문단을 파견키로 했다.

워싱턴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조문단은 스티븐스 대사를 단장으로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과 알렉산더 아비주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등으로 꾸려졌다. 민간 부문에서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각각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NSC 아시아담당 보좌관을 지낸 마이클 그린 전략국제무제연구소(CSIS) 연구원과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 등이 조문단에 포함됐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28일(미 현지 시간) 오전 워싱턴 시내 주미 한국대사관 1층 별실에 차려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클린턴 장관은 한덕수 주미 대사의 안내로 분향소 앞에 마련된 조문록에 이름을 적은 뒤 노 전 대통령 영정 앞에 국화꽃을 헌화한 뒤 묵념했다. 이어 클린턴 장관은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짧은 추도사를 했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주한 미대사를 지낸 토머스 허바드 전 대사는 27일 주미 한국대사관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허바드 전 대사는 조문록에 “더욱 우호적이며 대등한 한미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알게 됐던 기회를 깊이 간직하고 있다. 역사가들은 노 전 대통령이 한국의 미래를 위해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 동의할 것이다”고 적었다.

워싱턴=조남규 특파원 coolm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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