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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한국팀 최초로 미국 록 페스티벌 참가

입력 : 2009-06-16 16:29:00 수정 : 2016-01-14 15: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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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YB (윤도현밴드)가 한국팀 최초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록 페스티벌 중 하나인 워프드 투어(Warped Tour)에 참가한다.

워프드 투어는 록음악과 익스트림 스포츠가 결합된 형태로 1995년 시작되어 매년 북미 대륙의 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페스티벌로 올해에는 6월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미국 전역을 순회하며 출연진도 약 220여개 팀에 달하는 대규모 공연이다. BMX와 스케이트보드화 회사인 반스(Vans)가 후원하여 ‘반스 워프드 투어(Vans Warped Tour)’라는 명칭으로도 익숙한 이 음악 축제는 매년 6∼8월에 걸쳐서 북미의 거의 모든 대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을 하는 대규모의 페스티벌이다. 

대부분 뮤지션들은 2∼3개월에 달하는 긴 투어의 일정상 투어의 전체에 참여하지 않고 투어의 일부만 참가하는데, 이 중 YB는 총 46회의 8개 스테이지 공연 중 종반부인 8월 15일부터 23일 마지막까지 Kevin Says Stage에 올라 총 7회 연속 공연에 참여한다.

YB는 이번 워프드 투어를 진행하며 미국의 유명 기타리스트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스탠리 클락(Stanley Clarke)이 프로듀서로 있는 음악 토털 서비스 업체인 'Originology'를 에이전시로 내세웠다.

'Originology'의 대표인 David Choi는 "워프드 투어의 참가를 시점으로 YB의 미국 내 음악활동을 위한 여러 계획들을 추진 중이다. 우선 싱글 앨범을 발매 할 것이고, YB 음악의 음원서비스도 계약이 마무리 되면 곧 시작할 것이다. 앞으로 YB는 미국 내의 여러 투어에 참가함으로써 그 실력을 검증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YB는 "꾸준하게 해외 페스티벌에 참가 할 때마다 계속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지만, 한국 뮤지션으로는 최초로 워프드 투어에 참가 하게 되어 영광인 동시에 부담도 느끼고 있다. 이미 한국에서 만들어 놓은 그 자리에 만족 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적으로 좀 더 발전 할 수 있는 기회라면 놓치지 않고, 고생을 감수하더라도 해외 시장에 계속 도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매 순간 신인 밴드의 자세로 임하며, 이번 워프드 투어를 통해 다시 한번 각 나라의 다양한 뮤지션들과 관객들을 만나면서 YB가 한층 더 성장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또한 YB의 소속사 다음기획의 김영준 대표는 "YB의 미국 진출 이라는 거창한 표현을 쓰고 싶지 않다. 미국 활동을 하기 위해 YB가 꾸준히 노력해 온 여러 시도들에 대한 조그만 성과라고 생각한다. 굳이 말하자면 YB의 미국 활동이 본격화 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보여진다"는 기대의 소감을 밝혔다.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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