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동국 연속골 불발…7경기서 기록 멈춰

입력 : 2013-07-16 23:04:36 수정 : 2013-07-16 23:04:3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 골잡이 이동국의 연속 골 행진이 중단됐다.

이동국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프로축구 통산 최다 경기 연속 득점 타이 기록인 8경기 연속골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세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모두 무산돼 홈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동국의 골 가뭄속에 전북은 1-1로 비겨 선두권 도약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프로축구 통산 최다 경기 연속 골 기록은 1995년 황선홍(포항 감독)과 2000년 김도훈(강원 코치)이 세운 8경기 연속이다. 이동국은 안정환이 1999년 세운 7경기 연속 골과 동률을 이룬 채 연속 경기 득점 행진을 멈췄다.

울산에선 홈팀 현대가 두 골을 몰아친 김신욱과 강민수,이용 등을 앞세워 골 잔치를 벌이며 제주 유나이티드를 4-0으로 완파했다. 11승(4무4패)째를 거둔 울산은 승점 37로 2위 포항 스틸러스와의 격차를 1점으로 유지한 채 순위표 맨 윗자리를 지켰다. 울산은 또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 홈 6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2위 포항은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대표팀 합류를 앞둔 미드필더 이명주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포항은 지난해 7월1일(5-0 승)부터 수원을 상대로 5연승을 달리며 ‘천적’ 이름값을 했다.

강릉에서는 FC서울이 강원FC를 1-0으로 잡고 3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구FC도 성남 일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겨 이번 시즌 원정 경기 첫승(1승1무8패)의 기쁨을 누렸다. 또 창원에선 경남FC가 보산치치의 골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눌렀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