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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네티즌들 "한국, 심판 매수…얼마 준거냐?"

입력 : 2013-06-05 15:38:27 수정 : 2013-06-05 15: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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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가운데 현지 네티즌들이 한국과 레바논전 결과를 비아냥거리고 있다. 특히 이들은 후반 추가시간이 7분 주어진 것과 관련해 ‘한국이 심판을 매수했다’는 주장까지 펼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레바논의 최종예선 6차전은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한국은 레바논에 우세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오히려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다 후반 52분, 김치우의 극적 프리킥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챙겼다.

경기 종료 후, 일본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한국이 심판을 샀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추가시간이 비정상적으로 길었던 것은 한국이 심판을 매수했기 때문”이라고 글을 올렸으며, 다른 네티즌은 “추가 시간 1분에 얼마 주기로 합의한 거냐” 등의 칼날을 세웠다.

레바논의 테오 부커 감독도 경기가 끝난 후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 막판 심판에게 졌다”며 “그는 한국의 12번째 선수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커 감독은 “실점의 빌미가 된 프리킥도 사실 파울을 선언할 만한 상황은 아니었다”며 “판정도 경기 일부이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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