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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양궁, 단체전 이어 개인전도 금빛과녁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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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8-01 20:58:06 수정 : 2012-08-01 20: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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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기보배 등 2관왕 도전 여자 양궁 단체전 7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태극낭자’들이 런던올림픽 2관왕에 도전한다.

지난달 29일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이성진(27·전북도청), 기보배(24·광주광역시청), 최현주(28·창원시청)는 2일 오후(한국시간)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개인전 16강전에 출전한다.

한국 여자 양궁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서향순을 시작으로 2004년 아테네대회 박성현까지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독식해 왔으나 2008년 베이징대회에서 연속 우승 행진이 멈췄다. 결승에서 박성현이 홈 그라운드의 장쥐안쥐안(중국)에 패하면서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패권 탈환에 나선다.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대표팀은 중국과 단체전 결승에서 만나, 210-209로 1점 차 승리를 거둘 만큼 접전을 펼쳤다. 3명의 태극낭자는 개인전에서 금·은·동을 휩쓸겠다는 각오지만, 중국의 견제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이날 이성진, 기보배, 최현주 중 한명이 금메달을 따내면 2004년 아테네올림픽 박성현 이후 8년 만에 하계올림픽 2관왕을 차지한 한국 선수가 배출된다.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4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 실패한 남현희(31·성남시청)는 단체전에 출전한다. 한국은 남현희와 함께 전희숙(28·서울시청), 정길옥(32·강원도청)으로 팀을 꾸려 8강에서 미국과 맞붙는다. 이길 경우 일본·러시아전의 승자와 4강을 치르게 되며 개인전 메달을 석권한 이탈리아와는 결승에서나 만나도록 대진이 짜였다.

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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