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방송국의 한 아나운서가 프로그램 진행 중 황당한 발언을 거듭하다가 방송 금지 처분을 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AP통신은 방송 중 엉뚱한 말을 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방송국의 아나운서인 데이브 버넷이 최소 2경기 방송 금지와 함께 재평가 처분을 받았다고 20일(한국시간) 밝혔다.
버넷은 지난 19일에 텍사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중계하던 중 8회 "실패한 강도짓(botched robbery)"이라며 "주자는 5루에 있다"는 황당한 발언을 내뱉어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어 "깡패 두목의 심복(henchman)"이라는 비속어까지 사용한 뒤 수 초간 말을 하지 않는 방송사고를 저질렀다.
텍사스측은 버넷에게 샌디에이고와의 잔여 경기 방송금지 처분을 내렸고 수일내 재평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구단은 이번 실수는 버넷의 편두통이 재발해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버넷은 텍사스에 합류하기 전 스포츠전문채널 ESPN에서 13년 동안 야구, 농구, 축구 등을 중계했던 베테랑 방송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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