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양 구단의 합의에 따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적료 350만달러(약 38억원)에 연봉은 11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은 “지동원이 이적하게 되면 팀의 전력누수가 불가피하지만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이적을 허용했다”며 “선수에게 가장 적합한 팀을 고르는 데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지동원은 이달 초부터 선덜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그 와중에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샬케04(독일) 등이 스카우트전에 가세하면서 이적 협상이 길어지다 최종적으로 선덜랜드를 선택했다.
박병헌 선임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