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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지훈), 10일 전역… 연예병사 특감 연장

입력 : 2013-07-04 17:08:35 수정 : 2013-07-04 17: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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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병장 정지훈·31)가 오는 10일 전역한다.

최근 연예병사의 부실한 군 복무 실태가 방송돼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국방부는 4일 “비는 이번 사태와 별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 예정대로 10일 전역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방홍보지원대(연예병사) 관리 운영 실태에 대한 특별감사는 내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국방부 위용섭 공보담당관(육군대령)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당초 이번 주 내로 끝낼 예정이었던 연예병사 운영제도에 대한 특별감사를 해당 병사와 국방홍보원 실무자들에 대해 확인할 부분이 많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홍보원이 운영 중인 국군방송 장병 위문 공연 프로그램인 ‘위문열차’ 공연 업무와 관련한 접대의혹 등에 대한 감사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는 21일 강원도 춘천으로 위문열차 공연을 떠난 연예병사들이 사복 차림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길거리를 활보하고 술을 마신 뒤 안마시술소 등 유흥업소를 출입하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을 빚었다.

이에 국방부는 특별감사팀을 꾸려 당시 물의를 일으킨 연예병사들을 대상으로 현장검증을 실시하는 등 세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감사 결과 국방홍보지원대 운영 및 관리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의 전역에 대해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정 병장에 대해서는 당일 행적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예정대로 전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비는 연예병사 논란이 있은 직후 3차 정기 휴가인 말년 휴가를 스스로 반납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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