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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미드나잇’ 정인 목소리와 만나다

입력 : 2013-05-16 13:19:37 수정 : 2013-05-16 13: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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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선라이즈’(1995) ‘비포 선셋’(2004)에 이은 ‘비포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 ‘비포 미드나잇’(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 배급 팝 엔터테인먼트)이 오는 22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된다.

16일 ‘비포 미드나잇’ 제공사인 에이블엔터테인먼트는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 4’에서 실제연인 조정치와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정인과의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18년째 여행과 로맨스를 테마로 전 세계 영화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해온 제시-셀린느 커플과 11년째 사랑을 키워온 정인-조정치 커플은 참 많이 닮았다. 매력적인 목소리로 사랑받는 여성 보컬 정인의 노래 ‘좀 걷자’가 흐르는 가운데, 제시와 셀린느 커플은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듯한 그리스의 은녹색 올리브 나무와 색색의 빌라들 사이를 담소를 나누며 걸어 다닌다.

“좀 걷자 우리. 마음도 복잡하니. 다시 시작하는 게 좀 겁나는 것 같아 난 왠지… 잘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 하는지”라는 가사와 영상이 함께 어우러져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이 탄생됐다. 리쌍의 개리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명품 랩실력’을 뽐냈다.

‘비포 미드나잇’은 파리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아련한 여운을 남겼던 ‘비포 선셋’ 이후 9년 간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났던 일들과 그리스의 아름다운 해변마을 카르다밀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지막 로맨스로 채워질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에이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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