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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리처’ 로자먼드 파이크 “한국영화 빅 팬… 첫 내한 영광”

입력 : 2013-01-10 14:58:14 수정 : 2013-01-10 14: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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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 팬으로서, 첫 방문하게 돼 영광이에요.”

영국 출신 배우 로자먼드 파이크(34)가 영화 ‘잭 리처’(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홍보차 배우 톰 크루즈,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함께 9일 밤 내한했다.

생애 첫 한국 방문이라는 그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더니 “원래 한국영화의 큰 팬인데 ‘잭 리처’를 들고 한국에 오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영화 ‘007 어나더데이’(2002)의 본드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그는 ‘잭 리처’에서 주인공 잭 리처와 함께 총기 사건의 배후를 파헤치는 변호사 헬렌 로딘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극 중 크루즈와의 로맨스나 러브신은 등장하지 않는다.

이날 그는 “극중 헬렌과 잭의 관계는 러브스토리로 발전할 수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플롯 때문에 계속 방해받게 된다”면서 “스크린에서 뭔가 묘한 화학작용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게 자꾸 빗나가 재미를 오히려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잭 리처’는 도심 한복판에서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지고, 용의자가 전직 군 수사관인 잭 리처(톰 크루즈)를 데려오라고 주문하면서 시작되는 액션 추리극이다. ‘유주얼 서스펙트’와 ‘작전명 발키리’의 각본을 담당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웨이 오브 더 건’ 이후 12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7일 개봉.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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