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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첫등장 진세연, 잘 어울린다 VS 어색하다 '엇갈린 반응'

입력 : 2012-09-01 23:53:11 수정 : 2012-09-01 23: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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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세연이 '다섯손가락'에 첫 등장했다. 앞선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등장한 그에 대한 평가는 "잘 어울린다"와 "어색하다", 두 가지 의견으로 엇갈리고 있다.

9월 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은 아역 연기자들의 퇴장에 이어 성인 배우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시간이 흐른 뒤 성장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담았다.

당초 티아라의 함은정 역할인 홍다미 역에 낙점된 진세연 역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함은정의 출연이 불발 된 직후 후속 연기자로 거론, 곧바로 출연을 확정짓고 극에 합류했다.

다미는 이날 방송에서 엄마가 요양원에 배상해야 할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등록금을 내놓고 대학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때 진세연은 공허한 마음을 씁쓸한 표정으로 표현했다. "대학 대신 돈을 벌겠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지만, 어딘가 쓸쓸함이 느껴진 것.

진세연은 극중 다미로 감정을 몰입했지만 일각에서는 방영 중인 KBS2 수목드라마 '각시탈'의 모습이 떠오른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각시탈'은 시청률 고공행진을 통해 수목극 왕좌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다. 특히 각시탈의 정체가 밝혀진 후 진세연은 각시탈에게 증오가 아닌, 연민과 사랑을 느끼는 등 뚜렷한 감정 변화를 드러내고 있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각시탈'의 목단과 '다섯손가락'의 다미의 모습이 상반돼 극에 몰입을 떨어뜨린다는 것.

옹호의 목소리도 높았다. 진세연을 다미 역으로 낙점한 것에 대해 탁월한 선택이라는 의견이다. 이처럼 진세연의 첫 등장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극과 극이다.

진세연 뿐만 아니라 성인 배우들로 탈바꿈한 '다섯손가락'에 대한 반응 역시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역 연기자들의 호연에 힘입은 흡입력이 급속도로 떨어졌다는 것이 대다수의 반응이다. 특히 시청자들은 개연성이 없는 상황과 대사들을 지적했다.

갑작스런 출연자 변경과 자극적인 극의 흐름 등 안팎으로 요란한 '다섯손가락'이 시청자들의 혹평을 호평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더불어 본격적으로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한 만큼 깊이 있는 연기로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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