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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이은주와 결혼식 안 올린 이유는…"

입력 : 2012-05-22 10:10:58 수정 : 2012-05-22 10: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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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아내 이은주와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양현석은 지난 2010년 스위트 출신 가수 이은주와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이후 딸과 아들, 두 아이의 아빠가 됐지만 지금까지도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양현석은 “결혼식은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들 앞에 나서는 걸 가장 싫어한다.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 서태지씨와 약속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씨와 내게 ‘가장 창피하고, 가장 하기 싫은 것’을 꼽으라면 바로 결혼식”이라며 “지금도 결혼식 상상만 하면 왜 그런지 창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 이은주, 딸아이와 함께 웨딩 촬영은 마쳤다. 웨딩사진을 최초로 공개한 그는 “그것마저 안하면 너무 나쁜 남자가 될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선물의 의미로 오른쪽 팔에 아내와 딸 이름을 문신으로 새겼다고도 말했다.

양현석은 또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집에서는 더욱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집안에서 남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찾아서 한다”는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습기에 물 붓는 일부터 시작한다. 밥, 설거지도 다 내가 한다. 아내를 위해 집안일을 하는 게 창피한 일은 아니다”라고 말해 애처가로서의 모습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현석은 이은주와의 러브스토리, 소속그룹 빅뱅의 대성과 GD의 사건을 겪으며 공황장애를 앓았던 이야기까지 솔직한 입담으로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SBS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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