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아티스트'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 등 '싹쓸이'(종합)

입력 : 2012-02-27 14:37:05 수정 : 2012-02-27 14:37:0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올해 아카데미 최고 화제작은 '아티스트'(감독 미셀 하자나비시우스)였다.

26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티스트'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 의상상, 음악상 등 총 5관왕에 올랐다.

앞서 '아티스트'는 총 11개 부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휴고'는 10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었다. 두 작품 모두 5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누렸지만, '아티스트'가 주요 부문의 상들을 싹쓸이해 사실상 '최고작'으로 꼽혔다.

'아티스트'의 선전으로 프랑스 출신의 감독과 배우, 미셀 하자나비시우스와 장 뒤자르댕은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철의 여인'에서 열연한 메릴 스트립이 지난 1983년 '소피의 선택' 이후 두 번째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휴고'는 촬영상과 미술상, 음향편집상과 음향상, 시각효과상 등 기술 부문 상을 휩쓸었다.

남우조연상은 '비기너스'의 크리스토퍼 플러머, 여우조연상은 '헬프'의 옥타비아 스펜서가 각각 수상했다. 유력한 감독상 후보였던 알렉산더 페인(디센던트)과 우디 앨런(미드나잇 인 파리)은 각각 각본상과 각색상을 수상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시상식은 아카데미 단골 사회자인 빌리 크리스탈이 또 한 번 무대에 서 매끄러운 진행을 보여줬다.

다음은 주요부문 수상작(자) 명단.

▶작품상: '아티스트'
▶감독상: 미셀 하자나비시우스(아티스트)
▶남우주연상: 장 뒤자르댕(아티스트)
▶여우주연상: 메릴 스트립(철의 여인)
▶남우조연상: 크리스토퍼 플러머(비기너스)
▶여우조연상: 옥타비아 스펜서(헬프)
▶각본상: 우디 앨런(미드나잇 인 파리)
▶각색상: 낵 페슨, 알렉산더 페인(디센던트)
▶외국어영화상: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미술상: 단테 페레티, 프란세스카 로 쉬아보(휴고)
▶촬영상: 로버트 리처드슨(휴고)
▶의상상: 마크 브리지스(아티스트)
▶편집상: 피르크 박스터 外 (밀레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시각효과상: 롭 레가토 外 (휴고)
▶장면다큐멘터리상 : '언디피티드'
▶단편다큐멘터리상 : '세이빙 페이스'
▶분장상: 마크 콜리어, 제이 로이헬런(철의 여인)
▶주제가상: 'Man or Muppet'(더 머펫)
▶음악상: 루도빅 바우스(아티스트)
▶음향효과상: 필립 스톡톤, 유진 개티(휴고)
▶음향편집상: 톰 플레이쉬먼, 존 미그들리(휴고)
▶단편애니메이션상: '미스터 레스모어의 환상적인 책 여행'
▶장편애니메이션상: '랭고'
▶평생공로상:오프라 윈프리, 제임스 얼 존스, 딕 스미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
  • 이다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