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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이 앓는 크론병, 무슨 희귀병이길래…

입력 : 2012-02-14 11:15:30 수정 : 2012-02-14 11: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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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희귀병인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윤종신은 1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방송 최초 크론병이 있음을 고백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으로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윤종신은 크론병 때문에 2006년 1월 소장을 60cm 절제하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 

윤종신은 "관리만 잘하면 보통 사람처럼 평균수명으로 살 수 있다. 염증검사도 계속하고 있고 4~5년 재발하지 않고 있다"고 자신의 병에 대해 설명했다. 

윤종신의 아내 전미라는 "이런 이야기를 안 하니 아픈데도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술을 권한다. 신랑이 몇 번 뿌리치다 결국 술을 먹고 들어왔고, 신혼 초 그거 때문에 싸웠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윤종신은 지난 2008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크론병 수술사실을 알리면서 '치질'이란 단어가 웃음의 소재가 된 바 있다.

이에 윤종신은 "치질이라고 알려진 병도 크론병과 관련된 질환이었다. 실제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 대부분은 항문 주위에 치핵, 치루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며 "속으로 아픈 이야기인데도 예능을 하는 사람이니깐 그냥 웃으면서 말했다"고 덧붙였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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