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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버그 감독 "리한나, 연기 열정에 반했다"

입력 : 2012-02-02 16:11:55 수정 : 2012-02-02 16: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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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핸콕' 등을 연출한 피터 버그(48) 감독이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24·리아나)와 영화를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영화 '배틀쉽' 홍보를 위해 내한한 버그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애비뉴엘점에서 열린 로드쇼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가수 리한나가 '배틀쉽'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했다"고 밝힌 버그 감독은 "리한나는 첫날 자신의 메이크업과 패션팀을 대동하지 않고 촬영장에 나타났다. 내게 '좋은 배우가 되는 법을 가르쳐 달라'며 '하루에 20시간이라도 일할 각오가 돼있다'고 말하더라. 그녀의 연기 열정에 존경심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리한나는 '배틀쉽'에서 해군 구축함 소속 대원 역을 맡아 첫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버그 감독은 "프랭크 시나트라가 '지상에서 영원으로'에 출연해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한 것처럼, 눈부신 활약을 하는 가수 출신 배우들이 많다"면서 리한나의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배틀쉽'은 제작비 2억 달러가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다국적 군함 해군들이 지구에 상륙한 외계인들을 상대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SF 해양 전쟁 블록버스터 영화다. 리암 니슨,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리한나, 아사노 타다노부 등 동서양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트랜스포머'시리즈를 만든 하스브로사의 보드 게임을 원작으로 했으며, 오는 4월께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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