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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영상판 '뉴스타파' 첫방송 호평 봇물

입력 : 2012-01-28 11:05:00 수정 : 2012-01-28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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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 언론인과 언론노조가 모여 만든 '뉴스타파'가 27일 첫 방송된 가운데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뉴스타파'는 뉴스답지 않은 낡은 뉴스를 타파하고, 시민들이 보고 싶은 뉴스를 성역 없이 탐사 취재해 보도한다는 의미와 이를 통해 죽어가는 저널리즘을 복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 사회 곳곳의 문제점을 파헤쳐 구조적 문제점을 고발하고, 팩트를 찾아내 권력에 맞서는 진실을 보도한다는 기치 아래 출발했다. 

27일 방송된 '뉴스타파'는 지난 10.26 재보선 당시 대거 투표소가 변경된 것에 대한 서울시 선관위의 '꼼수'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투표소 변경 현황과 사유를 분석, 2회 방송에서 추가 취재를 통한 투표소 변경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뉴스타파'는 정권 말기 14조원대 미국 무기수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내용과 이상호 기자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 집 앞에서 사과를 요구하다 현장에서 체포된 소식을 내보냈다. 

'돌발영상 시즌2'에서는 정연주 KBS 전 사장 무죄판결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방송3사가 이를 외면한 것을 지적했다. 

'뉴스타파' 1회를 접한 네티즌들은 "기존 뉴스와 확실히 다르다"며 호평을 쏟고 있다. 네티즌들은 "자진해서 시청료를 내고 싶을 정도"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뉴스의 새 장르를 개척했다"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뉴스타파'에는 신경민 전 MBC기자를 비롯해 변상욱 CBS 대기자, 언론노조위원장을 지낸 SBS 최상재 PD, MB정부 이후 해직 언론인 이근행(MBC PD), 노종면(YTN 기자), 권석재(YTN 촬영기자), '1인 미디어'로 알려진 미디어몽구(김정환) 등이 참여한다. 

'뉴스타파'는 매주 1회, 30분에서 1시간 분량으로 뉴스타파 공식 블로그 등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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